신촌,홍대 스웨디시|1인샵 이래도 안올꺼야?건마에반하다
- 마사지다나와
- 2018년 8월 21일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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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웨디시 건마에반하다에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하는것, 그리고 개운하게 마무리 짓는것. 그게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어려운것같아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매일같이 땡땡 뭉친 이 근육들을 풀어주지 못한채 잠들고 다시 일어나니 그게 쉬울리가 없잖아요. 밤에 나름 주물러도 보고, 스트레칭도 해봤는데 그게 잘 안풀어지더라구요. 친구한테 SOS를 요청하고 같이 알아보고 간 곳에 제가 완전 반해버린거잖아요. 저희는 더풋샵 이라고 홍대마사지 하러 가는 사람들은 다 거기로 몰린다길래 뭐 얼마나 잘하길래~ 호기심에 방문한거거든요. 요즘 풀리는게 없는것같아 괜히 우울졌었는데 여기를 선정한것 만큼은 완전 행운아였네요! 그러니 시원~하게 몸풀고 싶으신 분들은 따라와~

역에서 얼마 걸리지 않아 가깝게 찾아갈 수 있겠더라구요. 저와 친구처럼 뚜벅이인 분들께는 참 좋은 곳같아요. 원래 어딜 가든 대중교통 이용이 좋은 곳이 좋잖아요. 이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이 꽤 귀욤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저는 이런 관리 받으러 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솔직히 들어갔을때 처음인거 티날까봐 조금 민망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제 나이에 이런데 가본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다 똑같겠지 하고 친구랑 아무렇지 않은척 들어갔어요.

처음에 들어갔을때 가장 눈에 띄었던건 고객 안내문이었어요. 저는 원래 이런거 잘 안읽어보지만, 그래도 이런 관리 받는곳 처음 와서는 상세히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여기서 여러분이 알고 있어야 하는 한가지! 임산부는 받을 수 없다는거에요. 이런 주의사항이 있는 안내문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들어가면 또 한번 주의를 주시긴 하더라구요. 세세하게 저희 입장을 잘 생각해주시는것같아서 감동했어요. 괜찮으실꺼에요,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말을 저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확실하게 주의해줘야 할점 짚어주시니 감동~ 그리고 관리 매니저님이나 상담사분께서 아주 친절하시다는것도 이곳에 정겨운 인상을 남기게 된 큰 이유가 되겠네요.

몸이나 다리, 발을 할지 코스별로 다 할지 등으로 다르더라구요. 친구가 그러는데 다른곳들에 비해서 가성비 좋게 하는거라고 저희 전체로 받자고 하는거 있죠? 처음인데 너무 다 하는거 아닌가도 싶었는데 처음이라고 뭐 단계가 있겠나요? 그동안 너무 몸에 신경을 안쓴것같아서 이번에야 말로 나에게 선물을 해줘야지 다짐했다구요. 남성분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특히 여성분들은 힐을 신고 다니기도 하고, 다리가 금방 부었다가 가라앉기도 힘들어요. 퉁퉁부은 발과 다리로 근무하기 얼마나 힘들게요. 그리고 컴퓨로나 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어깨나 목 근육이 뭉칠 수밖에 없대요. 그게 너무 오래 되면 허리까지 아파 오고, 몸 전체가 비틀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약간 그런것같은게 전에는 스트레칭 할때 아프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몸 좀 풀어주려고 하면 너무 아파요. 그래서 억지로 조금 하다 말고, 그러면서 한번씩 풀어주다 자는거랍니다. 아무렴 전문가의 손길은 금손이라는데 다르긴 다르겠죠. 앗 그리고 어깨나 목 잘 안풀어주면 얼굴형도 달라진대요! 왠지 모르게 요즘 각져보이는 얼굴은 아마 살쪄서가 아니라 뭉쳐서일꺼야..

실내에 입장하면 분위기 어마어마하죠? 카운터는 약간 붉게 인테리어 되어있는데 고급져 보이기도 하면서 태국같은 분위기도 나는것같구요. 처음 오는거라 그런지는 몰라도 꽤 떨리고 설레더라구요. 왜 사람이 안해본거 하면 조금 떨리는게 있잖아요. 친구가 촌스럽게 굴지 말라는데 여기 딱 들어가면 분위기가 고급져서 그런지 우와 우와 거려지기도 하고, 그리고 마음속으로는 깔끔하고, 쾌적해보이는 분위기에 내심 안심되더라구요. 그래도 에스테틱샵 처음으로 온건데 깔끔하고 좋은곳에서 받고 싶었거든요. 그 조건에는 성공 한것같네요!

다른곳들과 알아서 비교하시라고..ㅎ 멤버쉽인데 친구는 다른곳을 다녀봐서 아는데 잘하는 곳이기만 하면 가성비 갑인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여기 받아보고나서 오오 가성비 좋은거네 하고 6개월치 끊었어요. 여기 후기중에 한번 가면 중독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다니까요 ㅋㅋ 저도 나이 먹은티 내기 싫어서 받아도 시큰둥해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뭐 저보다 어린 사람들도 와서 시원하다고 하고 있는 판에 제가 좀 어린티 내고 싶어서 그런다고 어려보이겠냐구요. 마음껏 시원해하고 기분좋아했답니다. 역시 사람은 제 성격대로 행동하는게 최고에요. 근데 사실 그런거 신경쓰지도 못할만큼 엄청 시원해요.

샤워실이 구비되어있더라구요. 케어 하는 룸 안에 샤워실이 구비되어있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여자들은 은근 이런거에 예민하잖아요. 하물며 헬스장 같은데 가서도 샤워실이 있을까 없을까 궁금해 하는걸 이런 관리 받는 곳에 와서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거겠죠! 그리고 여긴 깔끔하기까지 해서 이용할때 더 편하고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청결을 가장 우선으로 한는것같아 보기도 좋구요. 제가 케어받으러 처음 와본 곳이 이런 곳이여서 안심이 되는군요. 왜 엄마들이 그렇게 깔끔하냐 그런걸 따지는지 이제 알았어요. 텔레비젼 보면 위생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도 위생 안지켜서 걸리는곳들 있잖아요. 저희의 스킨을 보호해줄수 있는 곳이에요.

홍대마사지 라고 해서 사실 어린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면 엄청 전문적인 곳은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어린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인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그런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깔끔한 정리정돈에 실력있는 관리사님까지 마음에 안드는곳 찾으라고 하는게 훨씬 어려울꺼에요. 원래 사람은 흠잡는거에 더 강한데 말이죠! 저도 처음에는 엄청 날카로운 눈초리로(평가하려는 마음으로) 저도 모르게 이런 마음에 갔던것같아요. 제 마음을 스르르 녹여버렸던 실력과 청결함이었어요. 엄지척!
락커룸도 따로 있었는데요, 샤워실 바로 옆에 있고, 넉넉히 준비되어 있으니까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요. 케어 받기전에 귀중품이나 개인 용품같은건 필히 따로 챙겨주시구요! 여기에 유니폼이 있는데 딱 만지면 뽀송하다 느낌이 날 정도로 깔끔해요. 예전에 찜질방 갔을때 거기 찜복이 넘나 지저분해서 기분 완전 나빴거든요. 이곳이 기본 스탠다드가 되어 다들 이렇게 해놨으면 좋겠어요. 정돈만 잘되어있는게 아니라 쾌적한게 그냥 느껴지니까 더욱 신뢰하고 케어받을 수 있겠어요.
쾌적함에 안심하고 본격적으로 케어를 받으러 나갔는데 쨔쟌~ 연예인들의 싸인이에요. 여기 와서 직접 관리 받고 갔다니! 그런곳에 제가 왔다니요! 왜 저같은 일반인들의 가장 큰 착각은 연예인들은 엄청 비싼데서 관리받을꺼야 이런거잖아요. 저도 이거 보기 전까진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세상에나 내가 오는 곳에 연예인들도 오긴 오는군요! 이렇게나 많이 말이에요! 그래도 그사람들이 아무데나 가진 않겠죠. 제가 피곤한것보다 훨씬 더할텐데 말이에요. 그 뭉친 몸들과 피로를 완전 풀어주기 위해서는 좋다고 하는데에 갈꺼 아니에요. 이렇게 보니까 신뢰 팍 관심 팍팍! 원래 마음이 있어야 할때 기분 더 좋잖아요.
쫘라란~ 이곳이 샤워하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온 후에 가장 먼저 도착한 족욕장이에요.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발부터 살살 풀어주는거래요. 발이 모든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다른곳 다 풀어주진 못해도 발의 긴장과 뭉침을 풀어주면 전체적인 컨디션 밸런스가 어느정도는 맞춰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일 다하고 구두 벗으면 아 피로가 좀 풀리는것같네~ 양말 벗으면 더하고, 발 닦으면 정말 천국이잖아요. 평소에 그런것도 천국인데 전문 샵에 와서 받는건 오죽하겠냐구요!
여기 자체도 예뻐서 이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이 탕같은 곳에는 닥터피쉬가 살아요. 저 닥터피쉬로 발 각질 벗겨낸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이렇게 직접 해본적은 처음이었어요! 홍대마사지 받으러 왔다가 이렇게 신세계를 맛보다니 완전 럭키! 간지럽지만 엄청 시원하기도 한거 있죠? 얼추 하고 나오니까 정말 각질들을 뺏어 간건지 발이 매끈해진것같았어요. 실제로 맨들맨들한 발을 갖고있는 아이들한테는 잘 안달려든대요. 흑 나에게 많이 달려든 이유가 정말 각질때문이었니? 슬프지만 인정. 닥터피쉬같은 경우에는 관리 받는 모든 분들께 해주는 거랍니다! 이런 신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족욕할때 주시는 차에요. 따뜻한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정신적으로도 진정시켜 준다고 해서 좋다고 소문났잖아요. 본격적인 발과 전체 케어를 받기전에 제 컨디션 정리하는걸로도 좋고, 족욕하면서 마시다 보니까 발뿐만 아니라 심신이 안정되고 케어받아지는것같았어요. 이것도 서비스가 아니라 코스에 꼭 들어가야 하는 과정처럼 아주 좋았답니다. 왜 다들 여자들은 특히 차를 마셔줘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앞으로도 좀 즐겨마실까 해요.
제가 들어서면서 가장 신나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어요. 처음에 들어갈때 엄청 설레더라구요. 이미 족욕과 닥터피쉬가 너무 좋았기때문이지! 친구가 저번에 타이를 전문으로 하는게 있었다는데 거기 가보니까 현지인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었어서 하는 내내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저는 처음에 그게 뭐가 재미없나 했었거든요. 근데 받는 내내 여기서는 매니저님에게 설명도 듣고, 서로 유쾌하게 얘기하면서 즐겁게 하니까 시간 가는줄도 모르겠어요. 커플들끼리 할수 있는 룸들도 따로 있어서 연인들끼리 와도 정말 즐겁겠더라구요. 젊다고 그냥 꾹꾹 참고 있긔 없긔? 원래 이런건 애초에 해주는게 맞아요. 저도 봐봐요..미루다 미루다 오니까 몸이 고장났어요 흑 그리고 여긴 오면 더 좋았던게 사람 몸에 닿는것들은 모두 청결하게 되어있다는거에요. 특히 어머니 세대들이나 여자들은 청결 아주 중요하잖아요. 누워보니까 베개와 시트가 아주 개운한 향이 났어요.
그동안의 스트레스 싹 날리고 뭉친 근육까지 퍼펙트하게 풀어준것같아요. 저처럼 친구끼리 오는것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 와도 선물 될것같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녀 모두 가능한 샵이다보니까 연인끼리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내가 연애 시절이라면 저렇게 서로 즐길 수 있는 데이트를 할텐데~ 하는 부러움도 있네요. 전문가의 손길은 저희가 평소에 가끔 하는 케어들과 확연히 달라요. 어떤 이유로든 다리가 퉁퉁 붓거나 몸의 근육이 잘 뭉치는 분들께 완전 추천해 드리는 곳이랍니다. 주말 피곤하고 지친 심신, 금손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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